'비 그치니 무더위 기승'…광주·전남 전역 폭염주의보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20일 오전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한 시민이 햇빛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고 산책하고 있다. 2022.06.2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와 전남 모든 시·군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광주기상청은 25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22개 모든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신안 흑산도·홍도와 여수시 거문도·초도를 제외한 전 지역 특보 발령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기온은 보성 28.9도, 순천 28.5도, 강진 27.1도, 광양 27도, 여수 26.8도 등으로 나타났다.
습도 등을 반영한 체감기온은 순천 29.9도, 보성 29.5도, 담양 29.1도, 광주 29.1도, 나주 29.0도, 광양·강진 28.9도, 무안·구례·곡성 28.5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일사량이 늘어나는 오후부터는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사이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농작물 병해충, 가축 질병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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