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리비아 트리폴리서 무장세력충돌, 12명 죽고 87명 부상

등록 2022.08.28 09:12: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7일 수도 도심에서 폭탄 공격과 총격전 벌어져

차량 불타고 민간인 사상자 속출

[ 트리폴리( 리비아)= 신화/뉴시스] 리비아 트리폴리 도심에서 8월 27일 폭탄 공격으로 불타는 차량.

[ 트리폴리( 리비아)= 신화/뉴시스] 리비아 트리폴리 도심에서 8월 27일 폭탄 공격으로 불타는 차량.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중심가에서  27일(현지시간) 발생한 무장세력간의 충돌로  12명이 사망하고 8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리비아 보건부가 이 날 발표했다.

리비아 보건부는 페이스 북을 통해서 " 부상자 전원은 트리폴리 시내의 공공병원과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무장 세력간의 시가전은 지난 달에도 일어났다.  7월 21일 밤부터 시작되어  22일로 이어졌고 그 뒤에도 충돌이 간헐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유엔 리비아 파견단 (UNSMIL)은 이와 관련해  우려를 표하면서 리비아 정부와 국민들에게  "지금처럼 민감한 위기시에 리비아의 취약한 치안상태 를 막고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충돌은 한달 여 만에 다시 일어났다.

리비아 트리폴리서 무장세력충돌, 12명 죽고 87명 부상

리비아는 2011년 독재자 고(故) 무암마르 가다피가 축출된 이후 끊임없이 폭력과 내전을 겪어 왔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적인 식량 위기와 기후변화에 뒤따른 자연 재해까지 겹쳐서  국민들의 고통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