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연구단체 2곳 구성…‘일하는 의정’ 본격화
김형석 의원 '지역 상권 활성화'…서정인 의원 '가야사 연구 제안'
[진주=뉴시스]진주시의회 서정인 의원이 일하는 단체 등록을 앞두고 의원을 대상으로 제안설명을 하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가 자치입법 연구와 의정 방향 모색을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등록·구성하며 일하는 의정에 발동을 걸었다.
진주시의회는 30일 김형석 의원과 서정인 의원이 각각 의원 연구단체를 등록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진주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를 서 의원은 ‘진주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 연구회’를 제안했다. 해당 연구단체들은 제9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 이후 구성되는 첫 의정 모임이 된다.
두 의원은 제240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에 앞서 실시된 이날 오전 9시30분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제안설명을 통해 연구의 주제와 목적, 필요성 등을 밝히며 여러 의원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번 연구가 타 상권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지역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대책을 강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의원은 최종적으로 옥봉동 고분군 관련 일제시대 연구기록 검토 및 문화재 환수 등으로 지역내 가야사를 복원해 진주의 뿌리 깊은 역사를 재정립해야 함을 역설했다.
두 연구단체는 이날 오후 의회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정식등록됐다. 각 단체의 연구 성과가 입법 실적 개선이나 의정 방향 설정에 직접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해당 연구단체들은 활동기간인 9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우수 사례 현장 방문, 전문가 초청 강연, 의원 연구 포럼 등 연구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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