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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윤핵관 2선후퇴론' 묻자…"이미 입장 밝혔다"

등록 2022.09.01 09:15:28수정 2022.09.01 09: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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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 새 비대위 구성 후 자진사퇴 시사

장제원 "尹 정부서 임명직 안 맡겠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지난 7월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마친 후 승강기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지난 7월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마친 후 승강기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윤핵관 2선 후퇴론'에 대해 "이미 제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새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장제원 의원이 전날 "당 혼란상에 무한 책임을 느낀다.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면서 권 원내대표와 장 의원이 함께 물러선다는 해석이 나왔는데, 이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당이 새 비대위 구성을 결의한 뒤 열린 지난달 29일 비대위 회의에서 "저는 단 한 번도 자리에 연연한 적이 없고,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후보 당선을 위해 스스로 사무총장직도 사임했고, 인수위나 내각 참여도 포기했다"며 "제 거취는 새 비대위 구성 후 스스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다음날인 30일 의원총회에서는 권 원내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격론이 다시 벌어졌는데, 그는 "새 비대위가 구성되면 거취를 분명히 하겠다"고 비대위 출범과 동시에 직에서 물러날 뜻을 에둘러 밝혔다.

여기에 장제원 의원까지 "지역구 의원 책무와 상임위 활동에만 전념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4개월 만에 대선을 주도했던 당내 '윤핵관' 그룹이 2선으로 후퇴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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