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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주 "검찰, 이재명 소환 통보…정치 보복"

등록 2022.09.01 16:00:05수정 2022.09.01 16: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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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훼손하려는 검찰공화국 정치보복"

"검찰, 명백한 증거 무시…짜맞춘 각본 따르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2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2022.08.3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2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2022.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일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득하기 어렵고 야당 탄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이 대표 소환 조치에 대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사건들,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고발사건은 줄줄이 무혐의 처분하면서 야당 대표의 정치적 발언은 사법적 판단에 넘기겠다니 황당하다"며 "김건희 여사가 권력을 잡으면 경찰이 알아서 할 것이라더니, 경찰은 물론 검찰까지 나서서 야당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에 대하여 민주당은 물러설 수 없다"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 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은 이 대표의 지난해 국정감사 발언과 언론 인터뷰에서 허위사실을 발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박근혜 정부 당시 백현동 식품연구원 등 공기업 이전부지 용도변경을 두고 '국토부가 중앙정부의 말을 듣지 않으면 직무유기에 해당된다는 얘기까지 하며 성남시 공무원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돌았다’고 한 취재기자의 증언이 공개되며 이 대표의 발언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지어 당시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대장동 공영개발을 막았다는 명백한 증거들이 넘치며 이 대표 발언의 진실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검찰은 명백한 증거를 일부러 무시하고 짜맞춘 각본에 따라 수사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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