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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온다" 벌초도 소강…지난주보다 교통량 감소[주말·휴일 고속도로]

등록 2022.09.02 1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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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 주 앞두고 있지만 태풍 영향권

태풍 이동 경로 따라 교통량 변동될 수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는 9월 첫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추석을 한 주 앞두고 벌초 및 성묘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상황은 여전히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는 9월 첫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추석을 한 주 앞두고 벌초 및 성묘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상황은 여전히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이번주 고속도로 교통량은 추석 한 주를 앞두고 전 벌초 차량과 성묘 차량이 몰리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9월 첫 번째 주말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3일) 534만대, 일요일(4일) 460만대로 예상된다. 지난주에 비해 토요일은 36만대 적고, 일요일은 51만대 적은 것이다.

최근 4주간(강우 및 연휴 제외) 교통량인 토요일 522만대, 일요일 462만대였다.

통상 추석 전 주에는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주 주말보다는 교통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게 도로공사 측 예상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석을 한 주 앞두고 벌초 및 성묘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상황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주보다 1만대 적은 46만대, 일요일 수도권을 빠져 나가는 차량은 4만대 적은 44만대로 전망됐다.

토요일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3시간40분 ▲서울~부산 6시간50분 ▲서울~광주 5시간20분 ▲서울~목포 6시간 ▲서울~강릉 4시간40분 ▲남양주~양양 3시간3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3시간20분 ▲부산~서울 6시40분 ▲광주~서울 5시간 ▲목포~서울 5시간40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양양~남양주 3시간3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수원신갈~남사진위, 북천안~천안휴게소, 중부선은 하남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대소분기점~증평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옥산~목천, 북천안~남사진위, 중부선은 일죽~호법분기점, 신둔~산곡분기점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 태풍의 영향으로 강우와 강풍이 예상되면서 안전운행과 감속운전을 당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빗길 고속도로 운전은 시야확보가 어렵고 노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비가 오면 운행속도를 20~50% 감속하고 급격한 핸들 조작이나 급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터널 입·출구나 교량 등 강풍 위험구간에서는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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