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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지운 김민재…유럽챔스 데뷔전서 수비수 최고 평점

등록 2022.09.08 0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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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손흥민과 EPL 공동 득점왕 살라 침묵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7.3점…양 팀 수비수 통틀어 가장 높아

[나폴리=AP/뉴시스]김민재 챔스 데뷔전 풀타임. 2022.09.07.

[나폴리=AP/뉴시스]김민재 챔스 데뷔전 풀타임. 2022.09.07.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 완파를 도운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홈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올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김민재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다.

김민재의 활약에 나폴리는 리버풀을 4-1로 크게 꺾고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승기로 장식했다.

상대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강호 리버풀이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해 호베르트 피르미누, 루이스 디아스 등 강력한 공격진을 자랑한다.

또 한국의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상대인 우루과이의 공격수 다윈 누녜스도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살라 등 리버풀의 초호화 공격진을 무력화시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김민재에게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나폴리에선 잠보 앙귀사가 9.0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김민재에 막힌 살라는 평점 5.8점에 그쳤고,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도 6.1점에 머물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도 김민재에 평점 7점을 부여하며 "나폴리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치른 김민재의 데뷔전은 확실히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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