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규모 6.8 지진…외교부 "현재까지 국민 피해 없어"
"국민 피해 현황 파악 중"
[서울=뉴시스] 대만에서 17일(현지시간) 밤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일부 무너지고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고 대만 당국이 밝혔다. (출처: 대만 기상국 홈페이지 갈무리) 2022.09.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18일 오후 대만 남동부 해안 타이둥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9일 "주타이베이대표부는 대만 관계당국 및 한인 연락망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현황을 파악 중에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은 남동부 위징에서 동쪽으로 86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미국 쓰나미경보센터(TWC)는 지진이 관측된 이후 대만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대만에서는 전날 밤 동부 타이둥(臺東)현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 전역이 흔들렸고, 이날 낮 12시께까지 규모 5.5의 지진을 비롯한 여진이 63차례 정도 발생했다.
대만 지진 이후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야에야마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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