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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자금 조성의혹'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 압수수색

등록 2022.10.20 11:22:04수정 2022.10.20 17: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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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민주당 의원, 지난해 국감서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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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에 대한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0일 한컴위드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 성남시 한컴위드 사무실 및 김 회장의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가상화폐인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경기 광명을)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양 의원은 지난해 4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한 지 30분 만에 가격이 1076배가 오른 '아로와나토큰'의 실소유주가 한글과컴퓨터 그룹의 오너로, 비자금까지 조성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경찰은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김 회장을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수사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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