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산업 나아갈 방향은"…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
방사선 기술 동향 및 R&D 성과 공유
'방사선 진흥 공동결의문' 선언…관계 종사자 결속력↑
방사선기술사업화 지원 성과 전시물 중 하나인 뉴케어의 휴대용 방사선핵종 검출기. 방사성 핵종 분석을 위한 휴대용 스마트 디바이스로 동일 검출기 사용 장비 중 가장 가볍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기술 중 하나인 '방사선' 기술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산업계와 학계 또한 방사선 기술의 진흥을 위해 관계 종사자 간 결속력을 높인다는 결의문을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사선진흥협회(KARA)는 11일 '2022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는 국내 방사선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방사선 기술이용 동향과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고, 방사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논의의 장이다.
올해에는 산·학·연 전문가 약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방사선 융복합 클러스터 발전 방향에 관한 주제발표와 함께 방사선 기술사업화 지원 성과물 5종이 전시됐다.
주제 발표는 김용균 한양대 교수의 '방사선 과학기술·산업 활성화 전략', 김권 셀비온 대표의 '기업클러스터 참여 활성화' 방안, 국내 대형방사선 연구시설의 현재와 미래 등이 진행됐다. 기술사업화 지원성과로는 휴대용 방사선핵종 검출기(뉴케어), X-레이 방식 혈액방사선조사기(원자력의학원) 등이 전시됐다.
방사선 기술 및 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산·학·연 전문가 6명과 퓨처켐,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산·학·연 전문가 3인 및 발전 잠재력이 우수한 젊은 과학자(석·박사생 등 13인) 등이 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연차대회에서는 '방사선 기술·산업 연합회'를 중심으로 방사선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방사선 분야 관계 종사자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방사선 진흥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선언하기도 했다.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은 "올해 '방사선 국가연구개발사업관리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방사선 사업성과 확산과 방사선 기술산업의 실질적 성장 발전을 위한 선봉장으로서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방사선기술은 국민의료 복지, 안전과 밀접한 기술이면서 타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기술"이라며 "동위원소 활용 신약 개발, 첨단소재 개발 등 방사선분야 융복합연구와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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