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대통령상에 정지윤 '차곡차곡'
[서울=뉴시스]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대통령상 - 정지윤 작 '차(茶)곡(穀)차(茶)곡(穀)'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정지윤 작가의 '차(茶)곡(穀)차(茶)곡(穀)'이 올해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대통령상에 정지윤 작가가 출품한 '차곡차곡'이, 국무총리상에 인현식 작가의 '흑토 마주보기 티세트'가 각각 선정됐다.
정 작가의 '차곡차곡'은 모던하고 단순한 디자인적 특징에 청자의 푸른빛을 더해 한국적 감성과 동시대 미학을 함께 품은 공예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장상은 작품 '물길 따라 온 여행'의 김육남, 작품 '마음 담기'의 이상길, 작품 '청자물가풍경'의 정기봉, 작품 '먹의시간'의 조현영 작가에게 돌아갔다.
단체상 최우수상은 경기도가 차지했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우수상을, 대구시·광주시·충청남도가 각각 장려상을 받는다.
1971년 시작돼 올해 52회째를 맞는 공예품대전은 전통적 기틀 아래 현대적 트렌드로 창작된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육성해 우리나라 공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공예품대전에는 목칠·도자 등 6개 분야에서 작품 2012점이 접수됐다. 16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37개 작품에 대해 1·2차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등 작품 229점이 개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개막식과 함께 24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수상작과 역대 수상작은 27일까지 일반인들에게 공개·전시된다. 공예작가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16개 시·도의 우수공예품 전시판매관'과 '공예품 오픈마켓'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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