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뮤지컬어워즈 공로상…"죽을 때까지 뮤지컬할 것"
[서울=뉴시스]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공로상을 받은 윤복희. (사진=한국뮤지컬협회/네이버TV 영상 캡처) 2023.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윤복희는 1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73년째 뮤지컬을 하고 있다. 5살 때부터 해서 73년째니까 대충 나이가 나온다"고 웃었다.
이어 "뮤지컬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대본, 연출, 안무, 작곡, 음악 그리고 연기자들과 스태프들까지 모두 합쳐서 70명~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게 한 작품"이라며 "73년 동안 90여편을 했다. 그 작품들에 참여한 수많은 이들을 대신해 대표로 제게 이 상을 준 것 같다. 아직도 하모니를 계속 하고 있다. 죽을 때까지 사랑하는 뮤지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뮤지컬계의 대모'로 불리는 윤복희는 1952년에 생애 첫 배역으로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선물' 역을 맡았다. 그는 1977년 창작 뮤지컬 '빠담빠담빠담'으로 본격적으로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캣츠', '사운드 오브 뮤직' 등 90여편의 뮤지컬에서 활동하며 1세대 대표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다.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LG아트센터 서울이 후원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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