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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자사주 전량 5년내 소각…3년간 4조 투자"

등록 2023.02.16 08:18:41수정 2023.02.16 08: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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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간 주주환원정책 '확정'

기존 배당 정책 유지·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삼성물산 "자사주 전량 5년내 소각…3년간 4조 투자"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삼성물산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일관된 정책 이행으로 안정적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자사주 전량을 분할 소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물산은 먼저 관계사 배당 수익의 60∼70% 수준을 재원으로 하는 배당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동시에 자사주 전량을 향후 5년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향후 3년간 안정적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대부분의 재원을 활용한다.

특히,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와 바이오 프로세싱, 의약품 개발·연구 수탁, 차세대 치료제 분야 혁신기술 투자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향후 3년간 3조∼4조원 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현재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보통주 2471만8099주(13.2%), 우선주 159,835주(9.8%)다. 이는 시가로 보면 약 3조원 규모다. 소각 규모는 매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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