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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로 해삼·전복 세척한 중국업체…“한국 수출 없어”

등록 2023.03.15 14:27:06수정 2023.03.15 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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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자 위장 취업해 살균제 세척 보도

한국 수출 여부 논란에 중국당국에 확인

[서울=뉴시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출 여부에 대해 중국 정부(해관총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업소에서 한국에 해삼 등 수산물을 수출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신경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출 여부에 대해 중국 정부(해관총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업소에서 한국에 해삼 등 수산물을 수출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신경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중국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가 살균제로 해삼과 전복 등을 세척해 논란인 가운데 해당 업체가 한국에 수출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출 여부에 대해 중국 정부(해관총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업체에서 한국에 해삼 등 수산물을 수출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중국 일간지 신경보는 중국 대련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살균제를 희석한 물에 해삼과 전복을 세척하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신경보 소속 기자는 해당 업체에 위장 취업해 세척 현장을 확인했다.

이를 일부 국내 언론에서 해당 업체의 한국 수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하자 식약처가 이날 중국 당국에 확인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국내 ‘해외제조업소’로 등록되지 않았다”며 “최근 3년간 중국 대련지역으로부터 수입된 해삼과 전복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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