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외상, 쿡제도서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설명…기시다 친서도

등록 2023.03.21 17:06:55수정 2023.03.21 17:15: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쿡제도 총리, 일본 대처 평가"

[도쿄=AP/뉴시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지난 6일 도쿄 집무실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하야시 외무상은 대한민국 2023.03.21.

[도쿄=AP/뉴시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지난 6일 도쿄 집무실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하야시 외무상은 대한민국 2023.03.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21일 태평양 섬나라 쿡 제도를 방문해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에게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정성을 전달했다고 NHK, 산케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하야시 외무상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브라운 총리와 쿡 제도 수도 아바루아에서 약 50분 간 회담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회담에서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이고 있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국제) 기준을 밑도는 농도로 희석해 바다에 방출할 계획 안전성을 전달했다. 브라운 총리도 일본의 대처를 평가했다"고 NHK는 전했다.

특히 하야시 외무상은 브라운 총리에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밝힌 기시다 총리의 친서도 전달했다.

또한 브라운 총리는 기시다 총리가 발표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쿡 제도 등을 초청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영광이다. 적극적으로 논의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브라운 총리와 하야시 외무상은 중국을 염두에 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을 확인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이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태평양 도서국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요구에 따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쿡제도 등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은 일본 정부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연기를 요구한 한 바 있다. 이에 일본은 오염수의 해양 방류 안전성을 적극 설명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