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양곡법 거부권 행사 유도…정치적 여론몰이"
"野 법안 일방 통과하는 일 없길 바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으로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이 재의요구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해서, 정치적 여론몰이를 하려는 포퓰리즘 법안에 어떻게 서명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본회의에서 법안을 일방 상정해 통과시키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에서는 거부권 행사가 좀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발언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적극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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