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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콜로라도, 2년 연속 100패 기록한 블랙 감독과 연장 계약

등록 2024.10.09 08:46:25수정 2024.10.09 1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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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콜로라도 지휘

[덴버=AP/뉴시스]버드 블랙 콜로라도 로키스 감독이 지난달 26일(한국시각) 덴버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드널스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10.09.

[덴버=AP/뉴시스]버드 블랙 콜로라도 로키스 감독이 지난달 26일(한국시각) 덴버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드널스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10.09.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가 2시즌 연속 100패 이상을 기록한 버드 블랙과 내년 시즌도 함께한다.

콜로라도는 9일(한국시각) "블랙 감독과 계약을 2025시즌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빌 슈미트 콜로라도 단장은 "최근 경기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의 성장으로 우리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우리는 승리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의 핵심 로스터와 유망주 시스템의 구축을 기반으로, 버드 감독의 기술, 경험 등이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블랙 감독은 2017년부터 콜로라도를 8시즌 지휘하며 통산 537승 657패를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다 경기와 승리 기록이다.

콜로라도는 블랙 감독 부임 첫해였던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팀 역사상 유일한 2년 연속 가을야구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계속해서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 59승 103패에 그쳤고, 올해도 61승 101패에 머물러 2년 연속 100패 이상을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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