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日, 독도방문 항의는 명백한 주권침탈·내정간섭"
우원식 의원도 동의 "다음엔 단체로 가야"
[서울=뉴시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청년들과 함께 2일 독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3.0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2일) 청년위원회 차원에서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일본 정부가 항의한 것에 대해 "명백한 주권침탈이자 내정 간섭"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3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에서 저와 민주당 청년위원회가 2일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유감 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외교부는 지금 당장 일본 정부의 내정간섭에 강력히 항의하고 다시는 내정간섭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촉구해야 한다"며 "이태원 참사가 난 뒤 이란 정부를 향해 항의한 것에 10배, 100배는 더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저와 민주당 청년위원회는 앞으로도 일본 정부의 주권 침탈의 야욕에 맞서 싸울 것이고, 더욱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며 "대한민국 외교부는 더 이상 일본 정부의 주권침탈을 묵과하지 말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보탰다.
같은 당 동료의원들도 전 의원과 동일한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 측 항의야말로 주권침탈행위다. 다음엔 단체로 가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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