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 신체이형장애 고백…"내 몸 사랑한 적 없다"
[서울=AP/뉴시스]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신체이형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는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는 것처럼 내 자신을 본 적이 없다. 신체 이형장애를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신체이형장애는 흔히 외모 강박증으로 알려진 질환으로, 실제로는 외모나 신체에 결점이 없는데도 심각한 결점이 있는 것처럼 여겨 신체 특정 부위까지 혐오하는 질환이다. 신체이형장애 환자들은 외모에 대한 불만족때문에 성형수술을 받거나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폭스는 "내 몸을 사랑한 적이 결코 없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몸에 대한 집착이 있었고, 외모나 몸매에 대해 항상 비판적이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여정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에도 폭스는 "우리는 아름다우면 삶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스스로에 대해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1986년생으로 만37세인 폭스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 스타다. 2001년 영화 '홀리데이 인 더 선'으로 데뷔해 2007년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로 스타덤에 올랐다. 폭스는 13살 연상의 배우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2010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2021년 이혼했다. 영화 '미드나잇 인 더 스위치그래스' 촬영 중 만난 4살 연하의 배우 겸 가수 머신 건 켈리와 지난해 약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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