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기장 일광해수욕장서 '바다미술제'
[부산=뉴시스] 2021 바다미술제 당시 일광해수욕장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14일부터 11월19일까지 기장 일광해수욕장에서 '2023바다미술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는 '깜박이는 해안, 상상하는 바다'(Flickering Shores, Sea Imaginaries)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그리스 출신의 기획자 이리니 파파디미트리우가 전시감독을 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작가 30여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미술제에는 전시 이외에도 지역사회, 학교, 교육 기관뿐만 아니라 예술 커뮤니티, 바다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바다미술제 실험실'(Sea Art Fetival Lab)가 운영된다.
바다미술제 실험실은 행사동안 해양 생태계와 문화 예술 기관들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실험실에서는 바다와 공생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 토론하는 심포지엄과 워크숍, 바다와 관련한 영상들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파파디미트리우 전시감독은 "예술은 우리의 인식과 관점을 바꾸는데 큰 힘이 있다"면서 "새로운 가성을 열어 볼 수 있도록 예술과 연구산업, 해양 과학 등의 분야를 연결하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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