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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이정미 "이재명 불체포권리 포기 선언, 만시지탄"

등록 2023.06.19 14:31:30수정 2023.06.19 15: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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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6.1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본인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만시지탄"이라고 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돈봉투 의혹 체포동의안 표결 이전에 이 선언이 나왔더라면, 진즉에 대선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떨굴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나 오늘 약속을 계기로 국회의원의 특권이 하나둘 사라지고 우리 국회가 방탄 의혹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저를 향한 정치 수사에 대한 불체포권리를 포기하겠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취임 1년이 넘도록 검경을 총 동원해서 없는 죄를 만드느라 관련자들 회유 협박에 국가 역량을 소진하고 있다"며 "국민들꼐서 이미 간파하고 계신다. 자신들의 무능과 비리는 숨기고 오직 상대에게만 사정 칼날을 휘두르면서 방탄 프레임에 가두는 것이 바로 집권여당의 유일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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