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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전 방사능 유출 대비 실제같은 훈련

등록 2023.06.29 14: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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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9일 한울원전 3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한울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이 울진체육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2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9일 한울원전 3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한울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이 울진체육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2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9일 한울원전 3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한울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울진체육관, 울진종합운동장, 한울원전 등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합동훈련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울진군, 봉화군, 강원도, 삼척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북도는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원전부지별로 격년으로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평시에는 일어나지 않는 극한의 상황을 가정해 한울원전 3호기 방사능 누출 때의 방사선 비상발령에 따른 단계별 주민보호조치에 대한 매뉴얼의 실효성, 방사능방재 관계기관 간 역할, 대응 협력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첫 실제 훈련으로 주민과 학생들을 울진체육관으로 대피토록 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비상진료 관련 훈련을 울진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했다.

학생과 주민들은 VR로 방사능이 누출된 때 어떻게 대처해야 될 지 체험했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제상황과 같이 수행해 원전사고 때 대응능력 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보호조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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