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플라스틱, 환경·동물에 위험…에코백 등 생활습관으로"
"쓰레기 배출되지 않는 바다되길"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찾아 새마을회 관계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와 폐플라스틱을 줍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는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강원도 강릉에서 폐플라스틱을 줍고 주변 환경을 정화했다.
3일 오후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김 여사는 "해변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면 환경과 동물에 매우 위험하다"면서 플라스틱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오늘의 봉사활동이 더욱 뜻깊다"며 "에코백 사용 등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기르자"고 제안했다.
김 여사는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많은 분들이 경포 해변을 찾아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바다가 되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일정은 지역 새마을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여사는 작년 12월부터 부산, 대구, 포항, 대전, 강릉까지 총 5번의 봉사활동을 새마을회와 함께했다.
김 여사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폐페트병을 활용해 제작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티셔츠를 입고 봉사활동을 했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초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 행사에 참석해 환경동아리 대학생들과 함께 이 티셔츠를 착용했다.
한편 김 여사는 봉사활동을 마친 뒤 강릉 중앙·성남시장으로 이동해 새마을회에서 만든 재사용 아이스팩을 어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김 여사는 상인들에 환경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여러 차례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은 휴가 기간 어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회 포장 판매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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