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전북 장수 지진에 "피해 신속 확인·산사태 가능성 점검" 지시
한 총리, 지진 대처 각부처별 긴급 지시 전달
원전·통신·교통 등 기반시설 장애 점검 지시
총리실 "부안군 잼보리 현장엔 피해 없어"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빌언하고 있다. 2023.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전북 장수군 지진과 관련해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 각 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행안부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할 것, 산림청에는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가능성 점검과 대비를 당부했다.
산업부, 과기정통부, 국토부에는 원전·전기·통신·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비상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관계부처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추가적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총리실은 이번 지진으로 부안군 새만금 잼보리 현장에는 피해가 없다고 추가로 확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7분59초 전라북도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5.80, 동경 127.53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6km다.
최초 규모는 4.1이었지만 수동으로 3.5로 수정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보는 이날 비상 1단계,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했다.
[서울=뉴시스] 29일 오후 7시7분59초 전라북도 장수군 북쪽 17㎞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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