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숭실대, 대학생 해외봉사활동 학점인정 MOU 체결
숭실대학생 5명, 캄보디아서 5개월 봉사
"여러 대학과 해외봉사 학점인정제 추진"
[서울=뉴시스]코이카는 9일 서울시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숭실대학교와 해외봉사활동 학점인정 협력에 관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사진=코이카 제공) 2023.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숭실대학교와 청년층의 해외봉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코이카는 9일 서울시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숭실대학교와 해외봉사활동 학점인정 협력에 관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숭실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등 재적생이 정부의 '월드프렌즈코리아(WFK)'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휴학 없이 한 학기 동안 해외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최대 18학점이 인정될 예정이다.
월드프렌즈코리아는 대한민국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의 통합브랜드로, 코이카를 포함한 6개 부처 9개 봉사단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지금까지 해외봉사에 참여한 대학생은 활동 기간에 상관없이 사회봉사 시수로 2~3학점 가량만 인정받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청년들의 해외봉사 참여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월 제4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ODA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확대 방안'을 의결하고, 학점인정 자율 협약을 확산해 대학생들의 해외봉사 참여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ESG 코이카 청년중기봉사단으로 선발된 숭실대학교 학생 5명이 최초로 학점인정을 받아 올해 9월부터 5개월 간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회진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코이카가 여러 대학과 해외봉사활동 학점인정제 협력을 추진 중인 만큼 청년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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