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탄소중립'에 주력…관련 교육 군인까지 확대
14일 장병 40명 교육…시민은 이미 258명 참여
군 장병 교육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기후 변화의 적극적인 대응 하나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탄소중립 녹색생활 교육’ 범위를 군 장병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시에 따르면 오는 14일 관내 수도군단 장병 40명을 대상으로 군단 다목적실에서 ‘찾아가는 탄소중립 녹색생활 교육’을 한다. 이날 교육은 기후변화의 이해와 녹색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주력한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장병 80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특히 시는 이번 교육을 분석해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여타 부대로 확산·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지난 6월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고 있으며, 현재 15개 동에서 258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해당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최대호 시장은 “기후 위기가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눈앞에 당면한 ‘내 일’이 되고 있다”라며 “기후 위기 대응의 해법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뜻을 함께해달라”고 청했다
이어 최 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의 자발적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교육을 확대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내일(7일)은 UN이 한국 정부가 기후변화 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대기오염 저감 활동에 범국가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출한 결의안을 바탕으로 2019년 제74차 총회에서 제정한 ‘푸른 하늘의 날’이다.
아울러 매년 9월7일 주관부처인 외교부와 환경부 주최로 대기환경과 기후변화, 대기오염 절감에 대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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