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에서 특별한 가을밤…충주문화재 야행 오세요
22~23일 중앙탑 사적공원·충주고구려비 전시관 일원
19일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청 3년 연속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충주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 야간관람과 체험, 공연, 장터 등으로 이뤄진 야간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이다.
올해 야행은 '중원지연(中原之戀·중원의 그리움)'을 부제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펼쳐진다.
야경, 야로, 야사, 야식 등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중앙탑), 충주고구려비, 무형문화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7야(夜) 2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충주박물관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문화재를 알아보는 시간도 선사한다.
가을밤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은은한 조명과 소원등 달기, 달달마을, 야간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산책길을 따라 펼쳐지는 전통 연희 퍼레이드, 충주시립택견단의 옛 택견판 재현은 관람객의 흥을 더하고, 곳곳의 전통복식의 이야기꾼의 만담은 귀를 즐겁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문화재 시대극, 지역예술인 버스킹, 전통장터, 사기장, 야장 등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체험, 충주 농특산물 판매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야행은 관람객이 중앙탑에서 아주 특별한 가을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충주의 아름다운 밤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중원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전화(043-723-13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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