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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서사랑 이혼 "1년간 소송…이제 돌싱"

등록 2023.11.02 19:59:49수정 2023.11.03 04: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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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랑 부부

서사랑 부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걸그룹 '오마주' 출신 서사랑(29·김유리)이 이혼했다.

서사랑은 2일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끝났다. 장장 1년이 넘는 소송이 오늘 딱 끝났다. 변호사님 연락 받고 눈물이 많이 나더라"면서 "꼭 이혼 문제 뿐만 아니라 살아왔던 게 스쳐 지나갔다. 남들은 살면서 한번 겪을까 말까 한 일들을 난 왜 이 나이에 다 겪고 사는 건가 싶어 세상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다. 이제는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많이 단단해졌다. 나의 좋은 경험, 못난 경험까지 사랑할 수 있을 많큼 많이 성숙해졌다"고 썼다.

"결혼, 출산, 이혼 뭐 하나 후회되는 일이 없다. 진심이다. 결혼도 이혼도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인생 1막 교훈으로, 2막은 잘 설계해서 더 멋지게 살아보겠다. 딸과 둘이 알콩달콩 진짜 행복하게 살겠다. 꼭 부부 사이가 아니더라도 지금 힘든 일 겪고 있는 분들도 나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 더 씩씩하게 용감하게 살겠다. 힘들고 고달픈 일이라도 지나가고 끝은 꼭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제진짜돌싱 셀프축하"라고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서사랑은 2015년 그룹 '써스포'로 데뷔했다. 'H2L'과 오마주, '노래하는 말괄량이' 멤버로도 활동했으며, 2019년 인플루언서로 전향했다. 지난해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1'에 남편 이정환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방송 후 2개월 여만 에 SNS를 통해 가정 폭력을 폭로했다. 이씨는 서사랑의 불륜으로 인해 상간남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맞섰다. 서사랑 음주운전과 대마 흡연 등도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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