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경남 거창군과 우호결연 업무협약

양평군-거창군 우호교류 업무협약. (사진=양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경상남도 거창군과 양 도시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한 우호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전진선 양평군수와 구인모 거창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박수자 거창군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청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행정정보 및 우수정책 공유를 위한 상호협력, 지역 교육·문화·관광자원 연계 및 홍보 지원, 농·특산물의 지역생산품 구매·홍보 등 판로 확대 지원 등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양측은 교류·협력의 첫 단추로 협약 체결 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따른 기탁식을 갖고 각각 300만원씩을 상대 지자체에 기부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 방문단을 환대해주신 양평군 공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가 갖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거창 창포원과 양평 세미원의 국가 정원화를 위한 기술교류, 한국관광 100선에 등록된 양평 두물머리와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의 관광자원 연계 등 각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남 거창군과의 우호결연으로 양평군의 국내 교류도시는 서울특별시와 서울 강북구·강남구·광진구, 충남 논산시, 충북 영동군, 전남 완도군·신안군, 행정안전부 평안북도 등 10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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