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일'…은행·증시 10시에 문 연다
국내 증시 1시간 늦춘 4시30분 종료
외환시장도 한 시간 늦게 열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실을 확인하고 있다. 2023.11.15. [email protected]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들은 수능일인 이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변경한다. 기존 영업시간인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한 시간씩 뒤로 미룬 것이다.
은행연은 "공항, 공단지역, 시장, 기관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의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해당 은행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정규 시장을 오전 10시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열리는 정규 거래시간이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으로 늦춰진다.
장 개시 전 시간외 시장도 각각 1시간씩 순연된다. 장 종료 후 단일가 및 대량·바스켓매매 거래의 경우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 변함이 없다.
파생상품시장 거래 시간도 변동된다.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과 장 종료 시각을 1시간씩 순연한다. 다만 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과 금 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돈육선물은 거래시간 변경이 없다. 정규시장 순연에 따라 야간시장도 개장시간을 1시간 연기하나 장 종료시간은 변경이 없다.
금시장은 1시간 늦은 10시에 거래를 시작해 평소와 같은 오후 3시30분에 폐장한다. KSM(KRX Startup Market) 거래시간은 1시간씩 순연한다. 석유시장(오전 10시~오후 5시)과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오전 10시~정오) 변동이 없다.
은행 간 외환시장도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다만 시장 마감 시간은 오후 3시30분으로 평소 영업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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