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영어, 다양한 소재·지문 활용…EBS 간접연계"[2024수능]
"사용 빈도 높은 어휘 출제…유창성, 정확성 강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미소짓고 있다. 2023.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당국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16일 오후 종료된 2024학년도 수능 3교시 영어 영역 출제방향에 대해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했다"며 "유창성뿐만 아니라 정확성을 강조해 균형 있는 언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언어형식과 어휘 문항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영어 영역은 총 45문항으로, 듣기 17문항과 읽기 28문항으로 구성됐다.
평가원은 "교육과정상 중요도와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35문항), 3점(10문항)으로 차등 배점했다"며 "실제 영어 사용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EBS 수능교재 연계 문항은 모두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됐다. 지문을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 아닌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평가원은 대표적인 연계 문항으로 3번·4번(듣기), 23번(주제), 25번(도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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