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약수마을·제천 덕산누리마을, '농촌에서 살아보기' 최우수상
농식품부,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
[세종=뉴시스] 강원 양구군 약수마을(사진=농림축산식품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강원 양구군 약수마을과 충북 제천시 덕산누리마을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여건 등을 미리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전국 100개 시군, 126개 마을이 운영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참가자 804가구, 1042명 중 112가구(14%) 132명이 농촌으로 전입했다.
'귀농·귀촌형 운영 마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양구군 약수마을은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곰취, 수박, 아스파라거스를 시기별로 집중 교육해 지역 소득 작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농업 일자리 체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청년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참여형 참가팀' 부문에서는 충북 제천시 덕산누리마을의 '돌돌이들'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돌돌이들' 팀은 농촌의 가치에 관한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해 대도시를 떠난 청년들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가치관의 변화, 농촌 이주 결정 과정 등을 담았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 마을의 현황, 참가자의 체험 후기 등 자세한 내용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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