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결정 D-4]부산 상공계·시민사회, 엑스포 힘 보태기
부산상의·BNK금융그룹 등 파리서 막판 홍보
시민대표단 만들어서 파리행…"끝까지 알린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4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에 도착한 가운데 부산역 광장이 환영 나온 부산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04.04. [email protected]
24일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최삼섭 부회장 등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열리는 개최지 결정 투표를 지켜보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
이들은 오는 27일께 파리로 향한다.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박형준 부산시장 등 부산시 엑스포추진본부와 함께 막판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도 파리로 향한다. BNK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엑스포 유치 지원 TF(테스크포스)팀을 꾸린 바 있다. 빈 회장 역시 파리에서 막판 교섭 활동 등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은 세계박람회 개최 시 지역 금융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부산상의는 엑스포에 ‘진심’이었던 만큼 그 누구보다 부산에서 박람회가 열리길 기대하고 있다. 또 상의 원로들을 중심으로 솔선수범을 보이면서 엑스포범시민유치회 등에 개최 기원 기금을 내는 등 엑스포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민사회에서도 박재율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시민위원장을 필두로 시민대표단을 꾸려서 파리로 향한다. 이들은 프랑스에 도착한 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주로 모이는 곳에서 부산 엑스포 알리기에 전념할 방침이다.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는 "부산은 위에서가 아닌 아래에서부터 엑스포를 개최하려는 염원이 있는 만큼 이 부분을 파리에 잘 전달할 예정"이라며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마지막까지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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