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내전 中에 불똥, 윈난성에 포탄 떨어져 5명 부상
미얀마 북부서 지난해 10월부터 반군·정부군 충돌 격화
[서울=뉴시스]내전이 격화된 미얀마에서 발사된 포탄이 3일 중국 윈난성에 떨어져 5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포탄이 떨어진 당시 모습. <사진출처: 위챗> 2024.01.04
4일 중국 펑파이신문은 전날 오후 2시(현지시간)께 윈난성 전캉현 난산진에 미얀마 측에서 발사된 포탄 2발이 떨어져 최소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폭발로 인근 상가 등 일부 건물이 파손됐고, 도로변 가로수가 부러지고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앞서 2015년 5월에도 미얀마에서 날아든 포탄으로 접경 마을 주민 5명이 다친 적 있다.
미얀마 북부에서는 반군 세력이 지난해 10월 정부군에 대한 공격이 나서면서 내전이 격화됐다.
미얀마 북부 샨주 라우카이 지역에서 충돌이 계속되자 지난해 12월 미얀마 주재 중국 대사관은 자국민 철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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