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배현진 피습에 "폭력범죄 근절돼야…가해자 철저한 수사 촉구"
이재명 피습 이후 23일 만
"단호 대처해야…쾌유빌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소방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경찰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쯤 서울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가격을 당했다. 2024.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시내에서 피습을 당한 데 대해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내고 "금일 오후 배현진 국회의원이 시내 한복판에서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하는 불상사가 있었다"며 "배현진 의원의 피습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 사회에서 폭력범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을 향해선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경찰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노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A씨로부터 피습 당했다.
A씨는 돌로 배 의원의 머리를 가격했다. 충돌한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해 강남경찰서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배 의원은 개인 일정을 위해 해당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인에 대한 '피습' 사건은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방문길에 피습된 지 23일 만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대표 피습 때도 논평을 내고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어서도, 용납될 수도 없는 일"이라며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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