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야 '설 밥상민심' 잡기 총력…전통시장 등 방문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여야 정치권이 설 연휴를 맞아 민심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특히 제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상황에서 이번 명절의 '밥상머리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9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각 지역별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며 시민들 목소리를 청취했다.
국민의힘 이채익 울산시당위원장은 시·구의원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은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과 남구 신정시장 등을 방문해 밥상물가를 점검한다.
또한 남부경찰서 신정지구대와 옥동지구대, 남부소방서 옥동 119안전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직원들을 격려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은 명절 연휴 전날인 8일 울주군 남창 옹기종기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확했다.
이날 아침에는 KTX울산역을 방문해 총선 예비후보들, 시·구의원 등과 귀성길 인사에 나섰다.
이곳에서 '대한민국 바로 세우겠습니다' 등이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총선 승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같은날 진보당 울산시당은 중구 홈플러스와 남구 시외버스터미널, 북구 화봉사거리, KTX울산역 등에서 귀향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에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함께 동참하며 지역 노동자들에게 '민생 살리기'를 약속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진보적 국회 만들기를 다짐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노동당 울산시당도 이날 동구 대송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노동당에서 유일하게 총선에 출마하는 이장우(울산 동구)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민심청취가 이뤄졌다.
동구의 진보단일후보인 만큼 최용규 민주노총 울산본부장과 백호선 현대중공업노조 지부장도 함께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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