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과 적진 찾은 한동훈 "우리와 이재명 인생 비교해달라"
한동훈, 이재명 지역구 계양을 지원사격
"인천에서 바람 만들어 전국서 승리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로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2.22. [email protected]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박촌역, 계양산전통시장, 계산역 사거리 등을 방문하며 '명룡대전'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박촌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 후보자의 어깨에 손을 두르고 "저와 원희룡의 인생을 봐달라. 우리는 무엇인가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사람"이라며 "우리와 이재명의 인생을 비교해달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4·10 총선을 위해 계양에서 출발하겠다. 그래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인천에서 바람을 만들어 전국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계양을 총선 승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주위를 둘러봐달라. 우리가 이길 것 같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인천 계양 발전을 위해 원희룡과 이재명 누가 맞겠나. 계양 동료시민의 삶을 진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은 원희룡"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후보는 "계양은 25년간 정치인들이 텃밭으로 만들기만 했지 지역 발전이 낙후돼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 "누구는 김포공항을 이전하겠다는 허무맹랑한 공약을 말로만 했지만 국민의힘은 진짜 지역발전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9호선을 김포공항에서 동양동, 계양신도시를 거쳐 박촌역까지 연결하겠다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한 약속을 전하기 위해 왔다"며 "잃어버린 25년을 반드시 되돌려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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