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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앞바다서 길이 5m 밍크고래 죽은 채 발견

등록 2024.02.25 14:27:00수정 2024.02.25 18: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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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수협 통해 7200만원 위판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길이 5m의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5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영덕군 영해면 사진2리항 동쪽 1.3㎞ 해상에서 어선 A(20t급·관리선)호로부터 고래를 혼획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 선장 B(60대)씨는 "정치망 그물을 회수 중 고래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다"며 신고했다.

울진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한 결과 길이 5m, 둘레 2.25m의 암컷 밍크고래로 확인됐다.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이 고래는 후포수협을 통해 7200만원에 위판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및 해상에서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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