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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성동을' 하태경·이혜훈 결선…'친윤' 박성민 본선(종합)

등록 2024.03.09 19:10:21수정 2024.03.09 1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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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지역구 추가 확정…7개 선거구 결선

현역교체율, 35% 전망…"안정적 승리할 수 있는 변화"

우선추천 지역구 4곳 선정…화성정 '유경준' 배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3.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3.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4차 경선 결과, 서울 중구성동구을에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을 벌인다. 친윤인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 공천을 받아 본선에 나선다.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됐던 유경준 의원은 경기 화성정에 우선추천(전략공천)을 받았으며, 부천시병, 화성시병,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선군 등에도 우선추천을 결정했다.

9일 공천관리위원회는 4차 경선을 통해 20개 지역구 가운데 13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하고 7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결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4차 경선 결과 기자회견을 열어 "13개 선거구의 후보자를 추가로 확정했으며, 7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결선 경선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선 후보가 확정된 곳은 서울 3곳, 부산 1곳, 인천 1곳, 울산 1곳, 경기 3곳, 강원 1곳, 충남 2곳, 경남 1곳 등이다.

서울에서는 중랑구갑(김삼화), 노원구갑(현경병), 강동구갑(전주혜) 등이 경선에서 승리했고, 부산에서는 사하구을 5선인 조경태 의원이 후보자로 확정됐다.

인천 연수구을(김기흥), 울산 중구(박성민), 경기 수원시무(박재순), 경기 광명시갑(김기남),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안기영) 등의 지역의 후보자가 결정됐다.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은 김혜란 변호사가 현역 비례대표인 노용호 의원을 꺽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충남 천안시을(이정만), 충남 천안시병(이창수), 경남 창원시의구창구(김종양) 등도 공천이 확정됐다.

7개의 지역은 결선을 진행한다. 서울중구성동구을은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을 진행하고 대구 동구군위군을은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의 결선이 이뤄진다.

경기 파주시을은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와 한길룡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이, 경기 안산시을은 서정현 전 당협위원장과 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가 붙는다. 고양시을은 이정형 제2부시장과 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이 결선을 벌일 예정이다.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은 한기호 국회의원과 허인구 전 G1방송 대표이사가 결선하고 경남 김해시갑은 권통일 전 정책보조관과 박성호 전 경남 행정부지사가 결선을 벌인다.

현역교체율 35% 전망…"안정적 승리할 수 있는 변화"

국민의힘 공관위는 9일 현역교체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역대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냈던 것은 현역교체율이 30% 초반에서 중반대에 이를 때였다. 안정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은 이날 오후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 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의 현역교체율이 몇%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은)현역 의원들이 많지 않다"면서 "결선 통과한 사람과 우선 추천된 분들의 경쟁력과 탈락한 다른 후보와의 경쟁력을 놓고 비교하지 않고 기계적인 숫자만 가지고 비교하는게 적절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가 승리했던 선거를 본다면 지난 21대 선거에서 현역 교체율이 43%였는데 참패했다"며 "역대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냈던 선거를 보면 현역 교체율이 30% 초반에서 중반대에 이를 때였다"고 말했다.

그는 "즉, 쇄신과 안정이 균형이 이룰때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교체율이 낮다', '진입장벽 높다'라고 하는것에 일률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국민추천제에서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영환 위원장도 "(현역교체율)30~35%가 안정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그런 변화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면서 "현역교체율에 관해서 공관위원들이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 국민추천제에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선추천 지역구 4곳 결정…화성정 '유경준' 배치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기 전인 이날 오전 국민의힘 공관위는 경기 지역 3곳, 전남 지역 1곳 등 4개 지역구에 대해 우선추천 하기로 결정했다.

정영환 위원장은 "잔여 선거구 9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우선추천 4개 선거구를 의결했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시병에는 하종대 전 채널A 앵커가, 경기에는 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경기 화성시정에는 유경준 국회의원이 우선추천됐다. 또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선군은 김유성 전라남도 대한탐정연합회 회장이 추천됐다.

정 위원장은 "화성시정에 우선추천 되신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남선거구 중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에 김유성 후보를 의결해 호남지역에 후보자를 전원 공천 완료했다"며 "추후 의결할 국민추천 지역을 포함하면, 16년 만에 전국의 모든 지역구 후보자를 배출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 통합을 위해 지역주의의 장벽을 허물고 국민 한분 한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총선으로 국민의힘은 전국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하는 것을 넘어 국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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