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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지원받은 '이스톰',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채택 성과

등록 2024.03.18 15: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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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중소기업 대상 'ICT 표준 자문서비스' 제공

이스톰, '비번' 없는 모바일 기반 상호인증 기술 표준제정

TTA 지원받은 '이스톰',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채택 성과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안한 국제표준이 제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SG17에서 이스톰이 제안한 표준 1건이 제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TTA의 표준 자문을 받아 이뤄졌다. 이번 제정된 기술은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해 서비스 이용자와 서버 간 비밀번호 입력 없이 접속할 수 있는 상호인증 기술이다. 현재 관련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가 온라인과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표준 제정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신규 표준 과제로 채택이 돼야 한다. 이후 표준 개발, 표준 사전채택 과정을 거쳐 ITU-T 회원국에서 회람한 이후 최종적으로 제정된다.

이뿐 아니라 이스톰이 제안한 '비컨(블루투스 기반의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 기반 상호인증을 이용한 대역 외 물리적 접근 제어 시스템 프레임워크'가 신규 표준과제로 채택됐다.

나무소프트가 제안한 기술도 신규 표준과제로 채택됐다. 이는 악성코드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 스토리지 보호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로 실수로 인해 발생하거나 우회 공격의 악성코드로부터 파일 서버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기존 네트워크 파일 서버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TTA는 국내 기업의 ICT 표준화 활동 저변 확대 및 국제표준화 주도력을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01년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CT 표준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R&D 결과물이 국제표준으로 연계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전략기술 분야(사이버보안)의 성과라는 측면에서 ICT 산업 전반에 걸쳐 표준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표준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ICT 표준 자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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