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낸드플래시 가격, 최대 18% 상승"
기업용 SSD, 20~25% 상승률 전망
삼성·SK, 감산 효과 등에 가격 상승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올해 2분기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최대 18%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낸드의 계약 가격이 13~18%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가장 높은 상승률(20~25%)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장형 멀티미디어카드(eMMC)·범용 플래시저장장치(UFC)와 소비자용 SSD의 예상 가격 상승률은 10~15%다. 3D 낸드 웨이퍼(TLC&QLC)는 5~10%다.
트렌드포스는 일본의 키옥시아와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C)이 올해 1분기부터 가동률을 높였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다른 공급업체가 생산 전략을 보수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업체의 감산 효과가 나타난 영향이다.
2분기는 전분기에 비해 낸드 구매가 소폭 감소했지만 공급업체의 재고 감소 및 감산 등 영향으로 시장 모멘텀은 약화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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