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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높은 사전투표율, 좋은 시그널…보수층 결집 분위기 감지"

등록 2024.04.05 15:06:23수정 2024.04.05 15: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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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민주·조국혁신당 지지하지 않아"

"한동훈 등 사전투표 참여 홍보한 효과"

"무소속 장예찬·도태우, 현명 판단할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서울 서초구 방배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04.0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서울 서초구 방배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오후 3시 기준 4·10 총선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이 11.12%로 지난 총선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저희는 좋은 시그널이라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역대 사전투표에서는 민주당이 유리했다는 시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통상 사전투표를 많이 하는 게 2030 젊은 층과 외지에 있는 분인데, 2030 세대가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보수층 일부에서 사전투표에 불신이 있었지만, 당에서 강력 주장해서 수개표를 병행하며 신뢰성이 개선돼 사전투표에 참여하자는 결집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그런 면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이 기존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게 아니고 당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사전투표를 적극 참여하자고 홍보한 효과가 아닌가 싶어 굉장히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대구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데 대해선 "통상적으로 대구에서 사전투표율이 예년에도 항상 낮아 왔다"며 "대구시당에서도 사전투표 제고를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예찬·도태우 등 무소속 후보의 완주로 보수표가 분열될 수 있단 우려엔 "그분들이 결국 판단해야 할 문제지만, 궁극적으로 당을 위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뒷받침을 위해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무소속 당선자의 복당 가능성에는 "이미 한동훈 위원장이 밝혔기 때문에 그걸로 갈음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야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자들의 투표소 대파 소지 행위 제한 방침을 '파틀막'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선관위 판단 사항에 대해 저희가 가타부타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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