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거 보내줄까?"…민희진, 버블 검 뮤비 감독과 나눈 대화 '훈훈'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말하고 있다. 하이브는 22일 민희진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며 전격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또 다른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는 공식입장으로 맞받아쳤다. 2024.04.25. [email protected]
29일 연예계에 따르면, '버블 검' 뮤직비디오 감독 A씨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민희진 대표와 나눈 메신저 대화를 캡처해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민 대표는 지난 21일 A씨에게 "OO아 안녕 ㅋㅋㅋ 혹시 버블검 가편은 언제될까"라고 물었다. "지금 뽑고 있습니다"라고 답하자, 민 대표는 "고맙다 ㅋㅋㅋ 스튜디오로 뭐 맛있는 거 보내줄까"라고 했다.
A씨가 "괜찮습니다. 가편 보시고 괜히 보냈네 생각하실 수도 있으니 일단 보시고"라고 하자, 민 대표는 "ㅋㅋㅋ 가편 보고 먹고 힘내서 다시 해라"라고 격려했다. A씨는 민 대표의 따뜻한 면모를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해당 대화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최대 K팝 기획사 하이브와 경영권 탈취, 내부고발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뉴진스 신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13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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