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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이스라엘의 가자 구호 부족해"…중동 외무 회동서

등록 2024.04.29 19:30:27수정 2024.04.29 22: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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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9일 사우디 개최 GCC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AP/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9일 사우디 개최 GCC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리야드(사우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걸프협력이사회(GCC) 외무장관 회동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구호물자 진입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동 순방 일정에 들어 있는 이스라엘 방문 때 이를 이스라엘 정부에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후 7번 째로 중동 순방에 나서 29일까지 사우디에 머문 뒤 30일 요르단 및 5월1일 이스라엘을 찾아간다.

이날 블링컨 장관은 가자의 인도주의 참상을 완화하는 최선의 길은 수 개월 노력에도 합의가 안 되는 인질석방 연계의 휴전 실현이지만 그 사이에 가자 상황을 보다 낫게 만드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한 것을 포함해 이스라엘에게 구호 관련한 강력한 촉구를 지속해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결코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GCC 외무장관 회동에 이어 리야드의 세계경제포럼에서 연설하고 튀르키예의 하칸 피단 외무장관을 만난 뒤 요르단으로 향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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