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운영 민간위탁
정읍시가 현수막 지정게시대의 관리·운영을 옥외광고협회 정읍시지부에 위탁했다. 이학수 시장(왼쪽)과 송기선 정읍시지부장(오른쪽 두번째)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운영을 사단법인 전북도 옥외광고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송기선)가 맡아 하는 내용의 민간위탁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간위탁자 선정을 위해 시는 지난 3월7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수탁사업자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접수된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9일 적격자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정읍시지부를 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정읍시지부는 오는 5월1일부터 2026년 4월30일까지 2년간 관내 118개소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위탁관리하게 된다.
전문성 있는 협회의 관리·운영에 따라 체계적인 유지, 보수, 관리 등 정읍시의 옥외광고에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탁관리 시행에 따라 앞으로 지정게시대에 현수막을 게시하기 위해서는 관리단체인 정읍시지부에 게시 신청 후 현수막 1매당 신고 수수료 3000원과 탈부착 대행료 8800원을 납부하면 현수막 게시를 대행·처리해준다.
시 관계자는 "정읍시지부와 협력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고 현수막 게시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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