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1분기 영업익 전년비 69% 감소…"올해 신작 3종 출시"
1분기 매출·영업익 전년비 17%, 69% 감소
마케팅비 전분기 대비 83% 줄여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
올해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신작 3종 출시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사진=엔씨소프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엔씨소프트가 1분기 외형과 수익성 모두 1년새 뒷걸음질쳤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PC 신작 'TL'(쓰론앤리버티)의 성과가 예상 대비 부진했고 기존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게임들의 매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79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8.5% 줄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68%, 127%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효율화 전략을 통해 전분기 대비 83% 감소한 69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494억원, PC온라인 게임 915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27억원이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2M, 리니지W의 높은 기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PC온라인 게임은 각종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와 리니지2 IP(지식재산권)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 늘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594억원, 아시아 692억원, 북미∙유럽 366억원이다. 해외 매출(로열티 매출 포함)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기존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새로운 장르 게임 등 신작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장도 지속 추진한다.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서비스, 블레이드 & 소울 2의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출시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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