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 "라파 작전 막으려 이스라엘에 민감 정보 제공 제안한 적 없어"

등록 2024.05.14 10:08:03수정 2024.05.14 11:42: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파이너 국가안보 부보좌관 WP 보도 부인

[보고타=AP/뉴시스]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라파 군사작전을 저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관련 민감함 정보를 이스라엘 측에 제공하려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파이너 부보좌관(오른쪽)이 지난해 4월25일 국제 회의 참석 차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를 방문한 모습. 2024.05.14.

[보고타=AP/뉴시스]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라파 군사작전을 저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관련 민감함 정보를 이스라엘 측에 제공하려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파이너 부보좌관(오른쪽)이 지난해 4월25일 국제 회의 참석 차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를 방문한 모습. 2024.05.1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백악관 고위 관리는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라파 군사작전을 저지하기 위해 이스라엘 측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관련 민감한 정보를 제공하려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 언론 JTA에 따르면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이날 미국 내 유대인 공동체 지도자들과의 회의에서 "(WP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행정부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지상전을 막기 위해 하마스 지도부 은신처 파악과 대규모 피란촌 건설 지원을 이스라엘에 제안했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WP 보도에 앞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미국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부를 소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에 관한 조건을 제시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은 최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라파 지상전을 벌이는 것은 '레드 라인'을 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