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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구독 매출 '쑥쑥'…올해 연 1조 넘는다

등록 2024.05.16 17: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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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3456억…전년비 71.9%

국내 21종 구독 가전 라인업 확보

해외 진출도…올해 1조 돌파 전망

[서울=뉴시스]LG전자 구독 사업 매출 성장세(사진=LG 뉴스룸)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G전자 구독 사업 매출 성장세(사진=LG 뉴스룸)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가전 구독 사업에서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조 단위' 매출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16일 LG전자는 1분기 보고서를 통해 가전 구독 사업에서 매출 345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독 2502억원, 렌탈 953억원 등으로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다. 전년 동기(2010억원)보다 71.9% 늘었다.

LG전자는 지난해 구독(렌탈 포함) 9628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지금 같은 속도면 1조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연간 매출 5000억원을 처음 돌파한 2020년(5910억원) 이후 4년 만에 2배로 불어난 셈이다.

LG전자가 제공하는 구독 가전 제품은 현재 21가지에 달한다.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뿐 아니라 정수기와 TV·노트북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구독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LG전자는 폭넓은 제품군, 다양한 구독 서비스와 신용평가모형 등을 기반한 고객경험 혁신으로 구독 사업에서 12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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