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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정상 공동성명에 "핵오염수 심각한 우려" 명기

등록 2024.05.17 10:09:30수정 2024.05.17 12: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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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고 안전한 형태로 처리 요구"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서멍한 공동성명에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명기했다. 사진은 신화통신이 공개한 것. 푸틴 대통령(왼쪽), 시 주석이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공동성명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4.05.17.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서멍한 공동성명에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명기했다. 사진은 신화통신이 공개한 것. 푸틴 대통령(왼쪽), 시 주석이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공동성명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4.05.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서멍한 공동성명에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명기했다.

지지통신, 중국 CCTV에 따르면 양국은 중국이 발표한 양국 공동 성명에는 도쿄전력 제1 원전 오염수에 대해 "핵오염수"라는 표현이 쓰였다. 러시아가 발표한 성명에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물"이라는 표현이 들어갔다.

아울러 오염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책임 있는 형태로 안전하게 핵오염수 처리를 요구한다"고 했다. 엄격한 국제 감시를 수용하도록 촉구했다.

지지통신은 중국 측 성명에 핵오염수 표현이 사용된 데 대해 "시진핑 정권의 대일 비판이 엿보인다"고 풀이했다.

푸틴 대통령은 16일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는 17일 중국 하얼빈으로 이동했다. 제8회 러시아-중국 엑스포 개막식과 제4회 러시아-중국 지역 간 협력 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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