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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고성군수 "일자리 연계 주택사업 지역 생존에 필요"

등록 2024.06.13 15: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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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융자로 감당 가능

15평 이하 청년층이 선호

용역 통해 대안 찾겠다"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이상근 고성군수는 13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이 군민에게 수백억의 채무 부담을 안긴다는 지적에 대해 "지역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대책"이라고 밝혔다..2024.6.13. sin@newsis.com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이상근 고성군수는 13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이 군민에게 수백억의 채무 부담을 안긴다는 지적에 대해 "지역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대책"이라고 밝혔다..2024.6.13. [email protected]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이 군민에게 수백억의 채무 부담을 안긴다는 지적에 대해 "지역 생존을 위한 꼭 필요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고성은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5만이 무너지고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마저 떠나 경제인구 붕괴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은 청년 중심의 실질적인 경제인구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성군은 2023년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 사업에 선정돼 고성읍과 회화면에 총 434세대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그러나 고성군의회 일부 의원들과 지역에서 총사업비 944억 원 중 기금융자 366억 원은 재정 여건이 열악한 고성군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또한 젊은 사람이 떠나가는 현 실정이나 고성군의 주택보급율을 감안, 임대아파트 미분양 또는 공실 발생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이 군수는 "SK오션플랜트를 비롯 기업들이 새로운 단지를 조성하고, 일자리를 늘려 나가는 추세를 볼 때 걱정하지 않을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군수는 "주택도시기금은 연 1% 이자에 30년 거치, 15년 상환이라는 최적의 조건이며 군은 이를 상환할 건전한 재정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자는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로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사회 초년생에게는 값비싼 아파트 또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주거비 부담이 적은 양질의 임대 아파트가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고성 건설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군민이 없으면 고성군도 존재 할 수 없다"며 "고성군의 미래를 위해 소모적인 논쟁보다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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